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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풀꽃] 금낭화

쩌모 2022. 4. 6. 10:39

 

금낭화

 

 

피같이 붉은 꽃은

초록 줄기도 붉게 물들이고

어찌나 예쁜지 한 번 본 사람은

그냥 지나치지 못 하네

 

생김새 묘해 말로는 못 해

조르르 올망졸망

꽃주머니 무거워 줄기는 휘고

보여줄까 말까 슬쩍 흰 속자락

 

그 속에 무엇이 들어 있니?

………

나는 알지 그 속

텅 빈 기다림

 

 

 

식물이름: 금낭화

다른이름: 며느리주머니, 며늘취, 등모란, 덩굴모란

과 이름: 현호색과

학 명: Dicentra spectabilis (L.) LEM.

생 육 상: 여러해살이

자라는 곳: 깊은 산.(설악산 등지에서 자생하며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)

잎 모 양: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고 3회씩 두 번 갈라진다

키: 40-50cm

꽃 모 양: 원줄기 끝에 총상화서로 한쪽면으로 치우쳐서 핀다

꽃 색: 연한 홍색

꽃피는 때: 5월

남다른 점: 전체가 흰빛이 도는 녹색이고 줄기는 붉다. 유독성식물이나

물에 우려 며늘취나물로 먹기도 한다.

문학작품:

두 송이 똑 따서/ 귀걸이로 걸어 보면/ 스무 살 내 모습이/ 다시 찾아

옴즉한데/ 두려운 손길이 차마 / 머뭇거려 서 있네

신 순애 금낭화 <술패랭이꽃>

 

 

금낭화란 이름은 비단주머니란 뜻이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