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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풀꽃] 뚝새풀

쩌모 2022. 4. 6. 11:32

 

 

뚝새풀

 

 

삼촌이 벼고

부들 사촌인데

 

쓸모 없다고

이리저리 따돌림

 

사람소리 그리워

못떠나는데

뽑히고 밟히고

또 뜯기네

 

버려진 신세

어루만지며

논둑 밭둑

끼리끼리 사네

 

 

 

 

뚝새풀 Alopecurus aequalis var. amurensis (Kom.) Ohwi [벼과]

논,밭, 빈터에 자라는 1~2년초로 보통 30cm가량 자라며 백록색을 띤다.

엽설은 2~5mm로서 반원형상이며 끝이 갈라지지 않는다. 꽃은 5-월에 피며

화수의 길이는 3~8cm이고 긴 원통형이다. 녹색이나 꽃가루의 색깔이 연갈색을 띤다.

논농사로 논을 갈아엎기 직전에 온통 논에 가득 핀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