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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별을 위한 발라드] 마지막 춤

쩌모 2014. 3. 8. 17:27

 

마지막 춤

    

 

 

얼마만인가요

억센 손

드넓은 어깨

다정한 속삭임

상냥한 배려

옛날과 다름이 없군요

하지만

당신의 마음도 울고 있군요

그 옛날처럼

오직 한 가지 바램으로만

대해 주세요

이제는 폭풍우도 지났고

미움은 삭혀 버린 지 오래여요

이럴 줄 알면서 다가간 저나

모르면서 받아 준 당신이나

서로 같은 처지입니다

모든 욕심 다 버리고

오직 이 짧은 시간 즐겨요

내일이면 남남이 되고

먼훗날 추억만 남을 겁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