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지막 춤
얼마만인가요
억센 손
드넓은 어깨
다정한 속삭임
상냥한 배려
옛날과 다름이 없군요
하지만
당신의 마음도 울고 있군요
그 옛날처럼
오직 한 가지 바램으로만
대해 주세요
이제는 폭풍우도 지났고
미움은 삭혀 버린 지 오래여요
이럴 줄 알면서 다가간 저나
모르면서 받아 준 당신이나
서로 같은 처지입니다
모든 욕심 다 버리고
오직 이 짧은 시간 즐겨요
내일이면 남남이 되고
먼훗날 추억만 남을 겁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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