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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풀꽃] 애기똥풀

쩌모 2022. 7. 17. 08:13

애기똥풀

 

 

붉은 뿌리

초록 잎

노랑 꽃

 

그리움은

피가 맺혀

꿈일 뿐인데

 

초록 속에 흐르는

불타는 꿈

자르면 솟구치는

노랑 피

 

이룰 수 없는

꿈은, 인생

만큼이나 쓰디 쓰다

 

 

 

애기똥풀    Chelidonium majus var. asiaticum

까치다리, 씨아똥이라고도 부른다. 마을 근처의 길가나 풀밭에서 자란다.

뿌리는 곧고 땅 속 깊이 들어가며 귤색이다.

줄기는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속이 비어 있으며 높이가 30∼80cm이고

분처럼 흰색을 띠며 상처를 내면 노란색의 액즙이 나온다.

잎은 마주나고 1∼2회 깃꼴로 갈라지며 길이가 7∼15cm이고

끝이 둔하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와 함께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이 있다.

잎 뒷면은 흰색이고 표면은 녹색이다.
꽃은 5∼8월에 황색으로 피고 줄기 윗부분의 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가지 끝에 

산형꽃차례를 이루며 몇 개가 달린다.

꽃의 지름은 2cm이고, 꽃받침조각은 2개이며 길이 6∼8mm의 타원 모양이고 일찍 떨어진다.

꽃잎은 4개이고 길이 12mm의 긴 달걀 모양이며, 

수술은 많고, 암술은 1개이며 암술머리는 약간 굵고 끝이 2개로 얕게 갈라진다.
열매는 삭과이고 좁은 원기둥 모양이며 길이가 3∼4cm이다.

한방에서는 식물체 전체를 백굴채(白屈菜)라고 하며, 

위장염 위궤양 등으로 인한 복부 통증에 진통제로 쓰고,

이질·황달형간염·피부궤양·결핵·옴·버짐 등에 사용한다.

한국·일본·중국 동북부·사할린·몽골·시베리아·캄차카반도 등지에 분포한다.

 

(두산백과 두피디아, 두산백과)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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