쩌모 2013. 9. 25. 07:22

 

 

밥벌레 소리 들어가며

찬밥 쉰밥 누른밥이라도

많이만 먹었으면 하던 때

그때가 엊그젠인데

 

옛날 간장종지만한 공기밥도

께작께작 다 못 먹고 남기네

그것도 살로 간다고

뭔 뭔 운동이 그리 많아

 

밥 많이 먹고

일 많이 하고

밥 잘 먹고

똥 잘 싸고

 

이 머저리 밥통아

그러니까 고 모양 고 꼴이지

지금이 어느 세상인데

아직도 밥타령이냐?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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