흐르는 강물
거기를 또 갔었습니다
흐르는 강물을 보고
또 울고 말았습니다
한 번 서럽게 한 짓을
서럽지도 않게 태연히 또 하고
애 지운 것도 무슨 자랑이라고
술을 마시며 또 울었습니다
참 미련합니다
그럴 줄 애초에 몰랐던거 아니면서
이제와 죽은 자식 불알 만져 무엇합니까
내 한몸 더럽게 구겨져
모두들 반듯반듯해진다면
언제 또 구겨질 겁니다
거기를 가서 또 울면서
흐르는 강물을 보고 왔습니다
흐르는 강물
거기를 또 갔었습니다
흐르는 강물을 보고
또 울고 말았습니다
한 번 서럽게 한 짓을
서럽지도 않게 태연히 또 하고
애 지운 것도 무슨 자랑이라고
술을 마시며 또 울었습니다
참 미련합니다
그럴 줄 애초에 몰랐던거 아니면서
이제와 죽은 자식 불알 만져 무엇합니까
내 한몸 더럽게 구겨져
모두들 반듯반듯해진다면
언제 또 구겨질 겁니다
거기를 가서 또 울면서
흐르는 강물을 보고 왔습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