꽁초
한때는 네 입술에 휘감겨
나 없으면 죽을 듯이 빨아댔지
습관적인 흘레처럼
달콤한 네 침이 스며들며
가녀린 내 몸 뜨겁게 타오를 때
온몸으로 퍼지는 오르가즘은
네 잠옷자락처럼 허공을 하늘댔지
일 분도 못 되는 그 짧은 환희
그래 인연이 다하면 미련없이
재떨이에 버리는 거야
단 한 번의 만남이 아름답다면 제발
길바닥에 버리고 구둣발로 비비지는 마
꽁초
한때는 네 입술에 휘감겨
나 없으면 죽을 듯이 빨아댔지
습관적인 흘레처럼
달콤한 네 침이 스며들며
가녀린 내 몸 뜨겁게 타오를 때
온몸으로 퍼지는 오르가즘은
네 잠옷자락처럼 허공을 하늘댔지
일 분도 못 되는 그 짧은 환희
그래 인연이 다하면 미련없이
재떨이에 버리는 거야
단 한 번의 만남이 아름답다면 제발
길바닥에 버리고 구둣발로 비비지는 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