상 사 병
긴긴 밤 지새워도 아침엔 절레절레
허구한 날 헤매도 돌아오면 그 얼굴
떠나간 내 님의 마음 잡을 길이 없어라
부상에 뜨는 해를 누를 길 있다해도
함지에 지는 해를 잡을 길 있다해도
내 마음 뜨고 지는 속 어쩔 수가 있으랴
하루도 열두 때를 한 달도 서른 날을
잊자 잊자 못잊고 생각하자 막막해
누군들 앓고 싶으랴 세월이 약 상사병
상 사 병
긴긴 밤 지새워도 아침엔 절레절레
허구한 날 헤매도 돌아오면 그 얼굴
떠나간 내 님의 마음 잡을 길이 없어라
부상에 뜨는 해를 누를 길 있다해도
함지에 지는 해를 잡을 길 있다해도
내 마음 뜨고 지는 속 어쩔 수가 있으랴
하루도 열두 때를 한 달도 서른 날을
잊자 잊자 못잊고 생각하자 막막해
누군들 앓고 싶으랴 세월이 약 상사병